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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1 메드월드) 간협 중앙간호봉사단, 소록도 찾아 봉사 의미 되새겨

관리자 2019-07-03 18:00:31 조회수 3,400

- 소록도 찾아 마리안느와 마가렛 정신 나누고 간호사로서의 소명 다짐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지난달 28일에서 29일 양일간 소록도 마리안느와 마가렛 나눔연수원에서 ‘소록도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 정신나누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중앙간호봉사단 소속 단원 중 정단원 19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한센인을 위해 평생을 헌신했던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간호사의 삶을 되돌아보고 이를 통해 나눔과 배려를 배우고 봉사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간호봉사단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김연준 신부 ‘소록도 이야기’ 특강과 역사 탐방 등으로 이뤄져 한센인들의 삶의 고통과 간호사로서의 소명을 다졌다.

강은영 중앙간호봉사단 단장은 “간호사로 43년간 모든 이에게 버림받은 한센인들에게 온 정성을 다해 그들의 엄마가 되어주셨던 두 분 간호사의 삶을 보면서 내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면서 “참가단원들이 봉사에 대한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고 임할 수 있도록 간호사의 입장, 간호사의 소명, 참된 간호사의 행동에 대해 깊이 있는 강의를 해주신 김연준 신부님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간호협회 중앙간호봉사단은 지난 2008년 출범했으며 현재 간호사와 간호대학생 40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또 아동과 장애인, 독거노인, 이주노동자, 다문화 가정 등을 대상으로 한 간호봉사활동을 매월 2∼3회 전개해 오고 있다.

유은제 기자 escape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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