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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6.7.국제뉴스) 영화 마리안느와마가렛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상영

관리자 2018-02-03 16:19:52 조회수 2,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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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흥군(군수 박병종)과 사단법인 마리안마가렛(이사장 김연준 소록도 신부)은 지난 6일 오스트리아 빈 우라니아

시민회관에서 열린 한국 오스트리아 수교 125주년 기념식에 참석하여, 영화 '마리안느와마가렛'을 홍보하고

두 천사의 숭고한 봉사정신을 전 오스트리아에 전했다.

 

(고흥=국제뉴스) 정재춘 기자 = 고흥군과 사단법인 마리안마가렛은 지난 6일 오스트리아 빈 우라니아 시민회관에서

열린 한국 오스트리아 수교 125주년 기념식에 참석하여, 영화 '마리안느와마가렛'을 홍보하고 두 천사의 숭고한

봉사정신을 전 오스트리아에 전했다.

 

이번 행사는 한-오 수교 125주년을 맞아 마리안느와마가렛 선양사업을 추진중인 고흥군과 (사)마리안마가렛

(이사장 김연준 소록도 신부)이 뜻을 함께하고, 두 분의 고국인 오스트리아의 한국대사관(대사 신동익)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범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유럽 부의장 내외, 오스트리아 카톨릭 부인회(회장 베로니카 페른 슈터이너)

및 정계, 재계, 문화계 인사 등 약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고흥군이 제작지원한 영화 '마리안느와마가렛'의 시사회는 이날 참석한 많은 이에게 큰 감동을 주었으며, 2부 리셉션에서까지

이들의 헌신과 사랑이 큰 화제가 되었다.

 

영화 '마리안느와마가렛'은 낯선땅 소록도에서 한센병 환자를 평생 무보수로 사랑으로 보살펴 오다 건강 악화로 인해 빈손으로

홀연히 떠난 두 분의 삶을 재조명한 다큐영화이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인간성 상실의 시대에 겸손과 배려는 가장 강력한 힘이며, 세상 사람들을 서로 사랑하게 만드는 것,

이것이 바로 '마리안느와마가렛'을 알리려고 하는 이유다"고 밝혔다.

 

주 오스트리아 신동익 대사는 "마리안느와 마가렛은 대한민국과 오스트리아 양국을 이어주는 고리가 될 것이며, 40년 이상

소록도에서 사랑을 베푼 푸른 눈의 두 천사를 대한민국에서 잊지 않고 좋은 작품으로 보답했다"며, "이 영화가 휴머니즘의 전파에

기여하고 전세계 많은 이들이 보기를 바란다며, 주 오스트리아 한국대사관에서도 두 분의 숭고한 정신을 알리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세영 감독은 마리안느와마가렛의 영화 속 감정표현을 극찬한 저널리스트와 시사회에서 박수를 연발한 관객에게 감사를

표하며, "두 분이 몸소 실천한 사랑과 희생을 경험한 한센인, 의사?간호사 분들의 인터뷰를 통해 두 분의 숭고한 봉사?사랑?

희생정신을 좀 더 상세히 표현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마리안느와 마가렛은 1962년부터 43년간 아무 연고도 없는 고흥 소록도병원에서 한센병 환자의 상처와 아픔을 보살피고

사랑을 실천 했으며, 간호사였던 두사람은 공식 파견기간이 끝난 뒤에도 자원 봉사자로 소록도에 남아 반세기에 가까운

세월동안 한결같은 사랑으로 한센인들을 돌봤다.

 

고흥군은 두 분의 노벨평화상 추천 '마리안느와마가렛' 자원봉사학교 건립 등 이 영웅들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선양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