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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3 무등일보) '마리안느와 마가렛' 新 희망 프로젝트 출발한다

admin 2018-12-13 13:57:36 조회수 337

'마리안느와 마가렛' 新 희망 프로젝트 출발한다

 

광주교대부설초 학생들 소록도 초청 방문
김연준 신부, 계기수업·손편지 등에 감동
지역 교육청에 학교 교재 제공 사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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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느와마가렛의 초청을 받아 지난 3일 소록도를 방문한 광주교대부설초등학교 4학년 2반 학생들이

국립소록도병원 박물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배움을 통해 전달한 광주교대부설초 아이들이 소록도를 초청, 방문했다.

아이들의 활동을 계기로 ㈔마리안느와 마가렛이 그동안 제작해 온 기록물들을 학교 수업을 통해 전달되도록 하는 '희망 프로젝트'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여 의미를 더하고 있다.

12일 광주교대부설초등학교에 따르면 4학년 2반 김경훈 담임교사와 학생 24명은 지난 3일 고흥군과 소록도를 찾아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배웠다. 또 소록도 한센병 관련 시설들을 직접 돌아보며 환자들의 애환도 느꼈다.

 

김 교사와 학생들의 이번 소록도 방문은 지난 7월 '마리안느와 마가렛' 계기수업을 시작으로 결과물인 손편지와 그림 등을 전달받은 사단법인 마리안느와마가렛이 소록도로 아이들을 직접 초청하며 이뤄졌다

 

이 날 소록도를 찾은 김 교사와 학생들은 사단법인 마리안느와마가렛 관계자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이사장인 소록도성당 김연준 주임신부는 마리안느와 마가렛이 소록도에 오게 된 사연과 봉사활동 그리고 14년전 소록도성당 보좌신부로 재직하며 마리안느와 마가렛을 가슴아프게 떠나보내야만 했던 가슴 아픈 사연도 들려주었다.

또 지난 7월 김 교사와 학생들이 마리안느와 마가렛 계기수업을 진행하고 그 결과물인 손편지와 그림 등을 전달받고 큰 감명을 받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이번 일을 계기로 김연준 신부는 '희망프로젝트'를 시작하겠다는 뜻도 전달했다.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숭고한 이야기가 아이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자신이 제작한 영화 '마리안느와 마가렛' 판권을 교육청에 제공하고 전 학교에 방영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연준 신부는 광주시교육청 장휘국 교육감과 전남도교육청 장석웅 교육감을 직접 만나 이같은 제의를 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연준 주임신부는 "아이들이 보내온 손편지를 보며 뭉클한 감동과 희망을 느꼈다"며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숭고한 정신이 아이들의 가슴속에 전달될 수 있도록 '희망프로젝트'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 날 학생들은 재단 관계자들의 안내로 국립소록도병원 박물관을 비롯해 소록도 중앙공원, 애환의 추모비, 한센병 환자 감시실, 옛 주거지 등을 돌아보며 한센병 환자들의 애환도 느꼈다. 가족들에게 버려지고 아이를 낳고도 직접 키우지 못했던 사연들,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에게 강제로 정관수술을 당하고 힘든 노역을 했어야 했던 잔혹한 고초들도 전해들었다.

아이들은 소록도 곳곳을 돌아보며 사진촬영과 함께 기록을 꼼꼼히 남겼으며 한센병 환자들의 사연을 전해듣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김경훈 교사는 "소록도에 직접 와 보니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숭고한 희생 정신과 한센병 환자들의 애환을 가슴 깊이 느낄 수 있었다"며 "아이들의 활동이 '희망 프로젝트'의 출발점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윤주기자 storyboard@hanmail.net